나는 먹지 않으련다!
복날의삼계탕을.
내 몸은 이미 몸보신 그득그득.
뽀얀 속살을 준비했다.
깨끗하게 씻어낸 닭 두마리
기름덩어리가 쌓인 똥꼬를 제거해주고
삶은 물에 한 번 데치면 불순물과 기름기가 빠짐
아껴둔 마지막털이 대추
다시는 대추나무를 털 수 없는 것이 아쉽?
지 않고 홀가분했던.....
지겨운 옆집 은행나무 잎을 치우러 옥상에
올라가지 않아도.....
쌓여버리는 은행잎띠문에 아랫집 담벼락을
쓸고 다니지 않아도......
비가 많이 와도 이제 물 새는 걱정이 없어서....
마지막으로 우리집 습기와 안녕한 것이
제일 좋았다고 ....
정 떨어지라고 싱크대가 그렇게 막힌거였니???
아무튼 나는 살 던 집을 떠나면서 홀가분했다.
나는 그들과 입장이 다를 수 있는거잖아;
말복을 앞두고 아이고 아이고 하는 소리에
아!!내가 할 일을 안 했구나? 싶은 생각 들고
말복마저 안 챙기면 나는 천하에 4가지 며느리
될것 같기에 눈 감고 미리 준비했다.
4천은 못 땡기고 말복삼계탕은 땡길 수 있다.
삼 대신 홍삼 엑기스 2스푼 풀었다.ㅋㅋㅋㅋ
향이 좋네!! 팁이였어요.
살찌고 이쁜 둘째 ㅋㅋ
아들이가 먼저 먹는다!
나는 내일이 와도 안 먹을란다.
먹고 싶은 사람 많이 잡숴요~~말복 영양챙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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