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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화이자백신 3일차

by 챤스헬로우 2021. 8. 5.

백신 주사 맞은 화요일
다음 날인 수요일 (남편 급 휴무)
주사 맞은 부위에 열감,그리고 통증
통증은 주사맞은 저녁부터 생김
그런 저런 핑계로 밥도 안 하고 배달음식 먹고
수요일엔 참치김치찌개로 뚝딱
이른 저녁은 라면을 먹였다.
나는 군것질을 하고 밥도 먹고 빵도 먹고
그러니까 몸무게가 다시 60을 찍는 것을 보고
놀랐다.
사실 그럴 줄 알았긴했지만......


분리수거 아침에 분리수거 하러 나갔다.
팔토시 끼고 나가니 워머 이거
이렇게 시원할 일이냐?????
진즉 끼고 다닐껄!!!!
마흔이 되니까 유행하는 옷보다
내가 편한 옷이 좋고
코로나 폭염에 집에만 있다보니
패션감각도 떨어진다 ㅎㅎ
패션테러리스트만 아니면 다행이다.

오전에 안양천에 나가서 걸었다.
운동삼아 나갔다기보다는 답답한 마음 좀
휴식이라도 하라고....

옛날노래 탑골댄스곡 버전을 들으며
내 젊은 날(?) 회상도 해보고 ㅋㅋㅋ
여전히 신나는 음악은 듣기에도 좋고
몸이 안 따라주는 건 어쩔수 없고.

그들은 차를 타고 출근을 한다.
나는 결혼 14년차 집이 직장같고

늘 일의 연장선에 있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