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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40대는 심플하게 살고 싶다. 비우고 버리는 중 #1일차

by 챤스헬로우 2021. 8. 21.

빨아도 냄새나는 스포츠브라3 벌을  정리했다. 애니바디에서 구입해서 그 동안 잘 입었다. 

이제는 세탁을 해도 땀만 흘리면 코를 찌를 듯한 역한 냄새땜에 못 입겠다. 

세탁 후 버리기로 마음 먹었다.

 

집에서 입는 옷은 편한 옷이 좋다. 

내가 뭘 그렇게 자주 해 먹는 여자는 아닌데 옷에 기름이 많이 묻었다. 

외출복으로는 입을 수 없고 집에서도 그닥 끌리지 않는 너낌이라 함께 정리하기로 했다.

 

하나쯤은 가지고 있어야할 기본 검은 원피스 하지만 나에게 어울리지 않기로 했다.

펑퍼짐하고 가리는 옷은 버리기로 했다. 

옷이 맘에 안 들면 몸을 만들기로.....

 

여름가디건이라고 샀는데 너무 더운거지.그리고 팔에 누렇게 묻어서 외출할때 못 입고 

집에서도 입을 일이 없어서 버렸다. 

 

쓰지 않는 모자를 버렸다. 3개나...

물건을 살 때는 분명 목적이 있어서 사는데 그 목적에 부합되지 않으면...쓸모가 없다. 

 

아..그리고 몸에 맞지 않는 속옷도 버렸다.그건 일반쓰레기봉투에 쏙!!!

내가 버리는 속옷을(새거라지만..)  어머니가 꺼내 입는 걸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던 기억이 떠올랐다.